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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Alltag & Spiese

게을러서 아직인 이야깃거리들 + 닌텐도 스위치

단영 檀榮 2020. 9. 30. 14:48

사실 글을 정말 깨작깨작 쓰지만, 그래서 이 블로그가 깨작깨작 ing 인것이므로 어쨌든 정체성은 놓지 않았다고말하면서 약간은 찔린 기분이 드네요. 그것도 블로그를 할거라면서 사진은 또 모아놨기 때문에 곧 작성을 하긴 할거에요. 미뤄두니까 약간 숙제같기도 한데 하려고 생각했던거니까.

 

 

최근에 생일을 맞아 저에게 선물을 사주었습니다. 아 내 카드값...

5월말에서 6월 초 사이에 갤럭시 탭 S6 Lite 모델을 구매할 때만 해도 올해의 커다란 지출은 이것으로 끝내고, 이걸로 블로그도 하리라 생각했던 때가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집에 있는 시간이 길다보니까, 집에서 블루투스 키보드 켜놓고 탭 세워놓고 하는것보단 노트북에 연결된 27인치 모니터와 키보드를 이용해서 작성하는게 빨라서 블로그는 잘 안하게 되더라고요. 노트북으로도 포스팅을 안한건 약간 반성중입니다. 탭으로는 책하고 영상을 주로 본 것 같네요.

 

어쨌든 새로운 지출이란 언제고 찾아오기 마련이고(?) 운동을 해야할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에 닌텐도 스위치와 링피트를 구매했습니다. 올해 2-3월달부터 구매하려고 생각을 했는데, 디자인이 예쁜게 나온대서 동물의 숲 에디션을 기다렸더니 코로나때문에 대란이 일어나서 무려 7개월을 기다렸죠. 링피트에만 흥미가 있었고 다른 타이틀은 흥미가 없어서 단품으로 그 두개만 구매하려고 했는데 진짜로 너무 안팔아요. 아직도 웃돈 주고 파는 양심 없는 사람들도 있던데...

웃돈주는건 죽어도 싫고 그나마 HAD 본품, 젤다 야생의 숨결, 링피트, 강화유리, 케이스 이렇게 구성된걸로 (젤다는 안할거면 다른사람을 주거나 팔아버려도 되니까) 정가 구매를했고, 생일선물이었는데 다행히 생일 당일에 배송이 왔습니다.

 

사실 케이스랑 강화유리랑 젤다는 살 생각이 없었는데... 그나마 중고로 팔지도 못하고 줘봤자 줘도 안가질 다른 게임들보다는.

 

동물의 숲 에디션은... 어떻게보면 색깔만 다른건데 왜이렇게 구하기가 힘들었던 걸까요?

 

있으면 붙이는게 좋으니까 일단 붙였습니다. 제가 이런거 붙이는건 또 진짜 잘하거든요.

 

링피트 박스를 열면 앞면에 기재된 문구. 이 말에는 동의하기 애매한데... 하지만 안 할 수는 없어서 시작을 해버렸으니

젤다는 아직 포장을 뜯지도 않았어요. 나중에 할 생각이 들면 하거나, 아니면 누굴 주거나 팔거나 어쨌든 포장을 아직 뜯을 필요는 없을 것 같았거든요.

 

링피트는 생각보다 힘들어요. 이게 만만하다는 분들도 계신데 그분들은 평소에 운동을 한 분들일거에요. 저는 평소에 운동이라고는 걷기하고, 가끔 한번씩 옛날에 초등학교때 배웠던 새천년건강체조만 하던 사람이라서. 매일 20분 남짓 하는데, 기계가 너 이제 쉴래? 할때 아니 계속 할래 하고 더 하면 너무 힘들어서 쉬라고 하면 쉬고있습니다. (이럴때만 말을 잘들음)

 

덤으로 안쓸때 보관하는 레몬케이스

케이스는 보관용으로 하나 있어야하지만, 저한테 케이스도 필요 없었던 이유는 이것때문이었어요. 사려고 마음먹은때부터 여기에 꽂혀서 이걸 생일선물로 받았기때문에.

 

그래도 꾸준하게는 하고있습니다. 아직 하루도 안빼먹었어요. 작심삼일을 지나갔다고 링피트한테 칭찬도 들었습니다. 오늘은 아직 안했는데 저녁에 할 예정입니다. 운동결과를 그냥 넘기다가, 두 번 정도 찍어뒀는데 매일 남길걸 그랬다는 생각도 들긴 해요. 왠지 뿌듯했을거 같은데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링피트를 하다보니까 제 취향은 헬스보다는 스피닝이나 에어로빅에 가깝단 사실을 이제야 알게되었는데, 이미 사버려서 '그냥 쭉 하다보면 뭐라도 되겠지' 하면서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근육통이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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