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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작깨작 ing
기차를 타고서
지금은 무궁화 1409 열차를 타고있습니다. 어렸을 때는 어딜 가면 기차를 탔습니다. 그때엔 아빠가 자가용이 없으시기도 했지만 아빠는 '가만히 앉아만 있어야하는' 버스보다 '돌아다닐수있는' 기차를 선호하셨거든요. 그렇다고 그걸 타시면 돌아다니시는 건 아니었어요. 보통 가만히 앉아서 주무시거나 그랬죠. 저는 기차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버스가 나을 때가 있으면 버스를 타는데, 아빠는 직행 기차노선이 있으면 거의 무조건 기차를 타시더라고요. 스스로 앉아있길 선택하는 것이 억지로 앉아있어야하는 것보다 나으신가봐요. 뭐, 확실히 도중에 화장실이라도 갈라치면 자유로운게 좋으니까요. 휴게소에 들르는 버스라면 괜찮은데 아니라면… 아무튼 아빠의 영향인지 모르겠지만 저도 기차를 좋아하는데, 저는 기차역도 좋아하고 열차 자체..
나/Alltag & Spiese
2017. 6. 19. 20:31